[CES2013]퀄컴 '뷰포리아' 문자인식 기능 추가

일반입력 :2013/01/09 11:21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퀄컴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자를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뷰포리아(VuforiaTM)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발표했다.

퀄컴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3에서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뷰포리아에 문자 인식을 추가한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개발자들은 올 봄 새로운 뷰포리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가 공개되면 문자 인식 기능을 통해 주변의 실제 사물을 활용한 신개념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또 뷰포리아의 문자 인식 기능을 활용해 기존의 화면 키보드, 음성인식과 더불어 새로운 형태의 입력 방식을 지원할 수 있다.

세서미 스트리트의 비영리 교육 기관인 세서미 워크샵은 퀄컴과 협업을 통해 뷰포리아의 문자 인식기능을 사용한 빅 버드(Big Bird) 단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아이들은 빅 버드 단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주변 환경에서 새로운 단어를 찾거나 검색하면서 학습할 수 있다.

스콧 챔버스 세서미 워크샵 수석 부사장은 세서미 스트리트는 퀄컴 뷰포리아 플랫폼을 활용해 처음으로 읽기, 쓰기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면서 이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초반 형성 연구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은 모두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였으며 학습효과를 실제 환경으로 확장시킬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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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라이트 퀄컴테크놀로지 사업개발부 부사장은 퀄컴 테크놀로지와 세서미 워크샵이 협력해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퀄컴 뷰포리아 플랫폼을 활용해 '읽기'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교육적 경험이 가능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퀄컴 뷰포리아는 개발자나 기획자, 브랜드 콘텐츠 제공업체가 iOS 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 환경에서 카메라를 활용한 보고, 읽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 현재 130개국 4만 이상의 개발자들이 뷰포리아를 사용하고 있으며 2천 5백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iOS와 안드로이드 단말기상에서 구동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iam@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