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밀리언아서’ 성장동력 찾았다

일반입력 :2013/01/08 13:57    수정: 2013/01/08 17:43

액토즈소프트가 카드배틀게임 ‘밀리언아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 게임은 최근 5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모바일 게임 사업에 발을 내딛은 액토즈소프트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4일 기준 밀리언아서가 앱스토어 무료 게임 2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고 구글 최고 매출 5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최근 다운로드 수 50만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알렸다.

'원탁의 기사' 아서왕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밀리언아서는 백만 명의 아서가 엑스칼리버를 획득 할 수 있다는 이야기 배경의 게임이다. 일본의 라이트노벨 거장 '카마치 카즈마'를 비롯해 100여명이 넘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유명 성우가 대거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본 게임사 스퀘어에닉스의 모바일 대작으로도 불리는 밀리언아서는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비교적 쉬운 조작감과 직관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 그리고 탄탄한 세계관 때문에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아 왔다. 또 지난 달 국내 출시 이후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에 최근 유화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액토즈소프트 목표 주가 5만6천원을 유지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액토즈소프트가 일본의 스퀘어에닉스사와 맺은 전략적 제휴 부분을 긍정적으로 풀이했다. 밀리언아서와 같은 인기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고, 이를 활용해 국내와 중국 시장 등을 공략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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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회사가 월 1~2종의 신규 게임을 출시해 매출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라인업 대부분이 ‘폴링폴링’처럼 장기 흥행 가능성이 높은 고품질 게임이어서 더 큰 성장을 전망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게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밀리언아서를 성원해 주는 상당수의 이용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