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똑똑한 집전화 ‘스마트홈 폰 HD’ 출시

일반입력 :2013/01/07 15:47    수정: 2013/01/07 17:08

정윤희 기자

KT는 집안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아우르는 스마트폰 형태의 집전화 ‘올레 스마트홈 폰 HD’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홈 폰 HD는 유선과 무선이 하나로 통합된 KT 올-IP 네트워크의 데이터 처리능력을 이용해 끊김 없는 HD 음성, 영상 통화를 제공한다. 5.8인치 대형화면과 아이리버에서 생산한 전용 스피커독(14w)를 갖춰 고용량의 HD급 콘텐츠 재생에 최적화됐다.

해당 폰은 기존 집전화(PSTN) 방식 대비 2.2배 넓은 음성처리대역을 가져(50~7,000Hz) 마치 직접 보며 대화하는 것처럼 생생한 통화가 가능하다. KT는 음성, 영상간 자연스러운 상호 전환이 가능해 고품질 통화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마트홈 폰 HD는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션인식 기술을 이용한 홈 시큐리티 서비스 ‘홈 지킴이’ 등이 대표적이다. 집을 비우고 외출할 경우 스마트홈 폰 HD의 모션센서가 이상 움직임을 감지해 집 내부 사진을 자동으로 촬영, 미리 등록된 고객 휴대폰으로 발송한다.

이밖에도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라이프자키’, 3만7천편의 VOD와 58개의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올레TV 나우’, 주부들을 위해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CJ 더키친’, 국내외 5만여 라디오 채널을 수신할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 등의 기능도 갖췄다.

또한 중학생 대상 인기 인터넷강의 1천400여편을 제공하는 ‘올레 수박씨닷컴(유료)’과 초등 교과과정을 담은 ‘올레스쿨’, 유아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코코몽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올레 유치원’ 등의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스마트홈 기본/130/170/210 등으로 구성됐다. 주력 요금제인 스마트홈 210은 단말기와 서비스 이용료를 포함해 월 2만1천원(VAT 포함시 2만3천100원, 인터넷결합 및 2년 약정기준)이다. KT의 이동전화, 집전화, 인터넷전화로 발신 시, 월 3천분(50시간)의 망내 무료음성통화와 SMS 300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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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요금에는 전국 올레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싱글(월 7,200원)’ 상품이 포함되며, 홈 지킴이, 올레TV 나우, 라이프자키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박혜정 KT 마케팅본부장은 “스마트홈 폰 HD를 시작으로 스마트해지는 가정과 다양한 모바일 단말들을 HD급 서비스로 연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KT는 국내 최다 2천500만의 IP가입자와 LTE 스마트폰, 태블릿PC, IPTV, 키봇, 스마트홈 패드, 스마트홈 폰 HD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올-IP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