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4분기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갤럭시S3-갤럭시노트2'가 잇달아 성공하며 사상 처음 영업익 9조 시대를 연다.
4일 관련업계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 55~56조, 영업익 8조8천억원~9조500억원 정도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예상 연간 매출은 201조, 영업익은 29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삼성전자가 벌어들인 돈이 30조에 달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효자는 역시 스마트폰이다. 휴대폰·PC·카메라가 속한 IM사업부가 이 기간 낸 예상 영업익은 5조9천억원. 전체 영업익의 66%에 달하는 수치로, 대부분 수익성 좋은 스마트폰이 이뤄낸 쾌거다.
신작 갤럭시노트2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갤럭시S3도 꾸준히 팔려나간 것이 유효했다. 4분기 팔린 삼성 스마트폰 10대 중 4대는 갤럭시노트2거나 갤럭시S3일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애플 아이폰5가 시장 예상만큼 파장을 일으키지 못한 것도 삼성엔 호재였다.
굿모닝 신한증권 김영찬 팀장은 아이폰5가 상대적으로 덜 팔리면서 출시 시점이 조금 지난 갤럭시S3도 잘 팔렸다. 고가 제품이 많이 팔려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휴대폰 세트 부문 선전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성장도 이끄는 선순환 구조도 안착됐다는 평가다. 이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1조5천억~1조7천억원, 디스플레이는 1조2천억원의 영업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 이상 대폭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역시 분기마다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TV와 백색가전 등 생활가전 부문 영업익은 3분기와 유사하거나 조금 떨어진 4천억~5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 개선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가 예상한 2013년 삼성전자 영업익은 37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25%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송종호 KDB 대우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통신 부분이 지난해 대비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상황이 안좋았던 반도체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작 갤럭시노트2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갤럭시S3도 꾸준히 팔려나간 것이 유효했다. 4분기 팔린 삼성 스마트폰 10대 중 4대는 갤럭시노트2거나 갤럭시S3일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애플 아이폰5가 시장 예상만큼 파장을 일으키지 못한 것도 삼성엔 호재였다.
굿모닝 신한증권 김영찬 팀장은 아이폰5가 상대적으로 덜 팔리면서 출시 시점이 조금 지난 갤럭시S3도 잘 팔렸다. 고가 제품이 많이 팔려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휴대폰 세트 부문 선전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성장도 이끄는 선순환 구조도 안착됐다는 평가다. 이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1조5천억~1조7천억원, 디스플레이는 1조2천억원의 영업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 이상 대폭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역시 분기마다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TV와 백색가전 등 생활가전 부문 영업익은 3분기와 유사하거나 조금 떨어진 4천억~5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 개선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가 예상한 2013년 삼성전자 영업익은 37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25%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송종호 KDB 대우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통신 부분이 지난해 대비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상황이 안좋았던 반도체 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4분기 매출 13조4천억원, 영업익 1천50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마케팅 비용과 에어컨 부문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익이 줄었다.
연간 매출은 50조9천억원, 순익은 6천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단, 담합으로 인한 벌금 등 1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순익은 조금 더 줄어들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휴대폰 MC 사업부문은 200억원 수준의 영업익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그 폭은 줄었다.
백색가전이 속한 홈어플라이언스(HA) 부문은 이 기간 900억원의 영업익을, TV를 중심으로 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는 800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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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박강호 팀장은 수요가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목표한 판매량을 맞추려면 마케팅 비용을 많이 써야 하다. 때문에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에어컨이 속한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 사업부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100억원의 적자를, 독립사업부도 약 3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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