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는 지난해 12월 28일 금융감독원에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8일부터 플라스틱 카드가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한 ‘엠틱(M-Tic) 직불결제 서비스’가 시작된다.
해당 서비스로 365일 24시간, 1회 30만원, 1일 30만원 미만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국내 22개 은행계좌 및 17개 금융투자회사의 CMA계좌를 스마트폰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엠틱 직불결제’는 오프라인 후불형 결제서비스 ‘엠틱’ 내에 탑재된다. 이용자의 기존 엠틱 후불형 휴대폰결제 외에 은행계좌에서 실시간 결제대금을 출금하는 체크카드와 동일한 방식의 계좌이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한 후 계좌정보를 등록하면 사용 가능하다.
KG모빌리언스 관계는 “바코드형 결제를 2년 가까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서비스해온 노하우로, 스마트폰 전자지갑의 대중화를 위해 서비스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돌격…‘엠틱’ 날개2013.01.03
- “도미노피자서 엠틱 결제 하세요”2013.01.03
- KG모빌리언스, ‘엠틱’ 솔루션 특허 취득2013.01.03
- KG모빌리언스, 엠틱 3만원권 93% 할인2013.01.03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전자금융결제(PG)사업자도 모바일 직불결제 사업자로 등록이 가능토록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은행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 직불전자지급 수단을 스마트폰 등에서 바로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말소득공제 공제율이 30%로 신용카드 공제율인 15% 보다 더 높아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점을 활성화 요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