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사들이 연간 총 140억원 수준의 납품업체 판매수수료를 인하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5개 TV홈쇼핑사가 지난 2011년 9월 합의한 것에 따라 총 805개 납품업체에 대해 2011년 10월분부터 판매수수료율을 3~7%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판매수수료 인하를 통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간 동방성장과 판매수수료 하향안정화로 중소 납품업체 자금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기사
- 홈쇼핑 '중기제품 편성 점검' 깐깐해진다2013.01.03
- 검찰, 홈쇼핑 납품비리 연루 27명 적발2013.01.03
- TV홈쇼핑, IT·가전 큰손 된 비결은?2013.01.03
- 태국서 뜨는 한류 홈쇼핑 "싸이 안 부럽네"2013.01.03
공정위는 향후에도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인하분 전가를 위해 납품업체들에게 추가 부담을 강제하거나 판매수수료율을 이전수준으로 환원시키는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홈쇼핑업체 한 관계자는 판매수수료율 경감으로 중소기업 제품들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 상품과 기업 경쟁력을 높여 홈쇼핑 시장에도 선순환구조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