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상철 LGU+ “탈통신 세계 1등”

일반입력 :2013/01/02 16:00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욱일승천(旭日昇天)의 강한 기운으로 새해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가 시장을 흔들고 주도했다면, 올해는 비온 뒤 죽순이 땅을 뚫고 나오는 강한 기운처럼 일등을 향해 욱일승천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우리가 꿈꾸는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3년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는 그동안 꿈쩍하지 않았던 통신시장에서 본격적인 판 바꾸기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끌어내 LG유플러스의 이름을 세계에 떨친 한 해”라며 “이 모든 것이 임직원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 덕분”이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올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 환경에 맞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LG유플러스의 거대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경영 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모바일은 LTE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네트워크는 세계 최고의 일등 네트워크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속도, 커버리지, 안정성 어느 하나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높은 품질의 음성LTE(VoLTE)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또 VoLTE와 올-IP에 기반을 둔 개인화된 융합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타사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단말도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둘째, 세계 최초로 출시한 070플레이어, U+TV G로 확보한 개별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무선이 완전히 결합된 컨버지드 홈(Converged Home) 서비스를 본격 전개해 일등 브랜드로 재탄생시킬 것을 당부했다.

셋째, LTE 경쟁력과 특화 솔루션을 통한 성장을 기반으로 기업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신규 사업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서의 성과 창출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각 조직은 사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마인드셋(mind-set)을 갖고 끝까지 치열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타이밍과 품질에서 확실히 차별화돼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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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모든 일에 정성과 끈기를 다해 마지막 2%를 더 올리는 노력을 하는 동시에 남들보다 미리 준비하고 앞서 출시하면서도 품질에 타협이 없어야 한다”며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LG유플러스는 무언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아주 작은 곳에서도 고객과의 신뢰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3년이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힘차게 나아가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