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일본 외신들이 30일 보도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합작한 OS다.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와는 달리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며, 아직 실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https://image.zdnet.co.kr/2012/05/09/H4Rdy45syg3uCEA1Ov8Y.jpg)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 휴대폰 제조 사업에 뛰어들자 안드로이드 의존도 줄이기에 박차를 가해왔다. 타이젠 프로젝트는 그 일환이다. 일본서는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삼성전자 타이젠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NTT도코모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일본서 주력으로 내세워왔다.
관련기사
- 삼성 모바일OS 타이젠 상용화 '어디로...2012.12.30
- 삼성 타이젠, '脫 안드로이드 효과' 멀었나2012.12.30
- 삼성, 타이젠 정식 공개…개발자 영입 가속2012.12.30
- 삼성 모바일OS '타이젠'…구글-모질라 제쳐2012.12.30
NTT도코모 이외 영국의 보다폰, 프랑스의 프랑스텔레콤, 일본 파나소닉, NEC 등이 타이젠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조사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72.4%, iOS가 13.9%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