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폰 내년 일본 출시”

일반입력 :2012/12/30 13:12    수정: 2012/12/30 13:45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일본 외신들이 30일 보도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합작한 OS다.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와는 달리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며, 아직 실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 휴대폰 제조 사업에 뛰어들자 안드로이드 의존도 줄이기에 박차를 가해왔다. 타이젠 프로젝트는 그 일환이다. 일본서는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삼성전자 타이젠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NTT도코모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일본서 주력으로 내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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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도코모 이외 영국의 보다폰, 프랑스의 프랑스텔레콤, 일본 파나소닉, NEC 등이 타이젠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조사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72.4%, iOS가 13.9%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