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카드 RPG ‘신격의 바하무트’(이하 바하무트) 전세계 사용자 수가 1천만을 돌파했다.
지난 26일 일본의 싸이게임즈는 디엔에이(DeNA) 모바게를 통해 서비스 중인 바하무트의 전세계 사용자 수가 1천만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바하무트는 판타지 세계에서 전설의 영과 신들, 또 마귀가 동봉된 카드를 모아 진화시키면서 세계를 모험하는 소셜 RPG다.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출시됐으며, 국내에는 올 8월부터 ‘바하무트: 배틀 오브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다음 모바게’에서 서비스가 시작됐다.
바하무트(현지 게임명 레이지 오브 바하무트)는 특히 미국 구글 플레이 안드로이드 응용 마켓 순위에서 28주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iOS 버전도 미국과 싱가포르 등 국가의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바하무트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사용자 수 100만을 돌파했으며, 현재도 꾸준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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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엔에이는 지난 달 싸이게임즈와 자본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당시 디엔에이는 싸이게임즈의 모회사인 사이버에이전트와 싸이게임즈 이사에게서 주식 총 500주(주식 비율 24.03%)를 약 74억엔에 인수했다.
디엔에이 주식 매수 전 싸이게임즈는 사이버에이전트가 96.15%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이 회사의 전체 평가액은 약 370억엔에 달했으며, 현재 싸이게임즈는 글룹스(Gloops) 및 구미(Gumi)와 함께 일본의 상위 모바일 게임사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