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5년에 한자릿수 성장기업"?

일반입력 :2012/12/25 18:33    수정: 2012/12/26 13:33

이재구 기자

애플은 오는 2015년 연간 한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나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800달러에서 750달러까지 낮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4일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분석가의 투자노트를 인용, 이 분석가가 애플의 목표주가 전망을 800달러에서 750달러로 낮췄다고 전했다.

사코나기는 오는 2015년까지 애플의 성장이 한자릿수가 된다고 보고는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까지 애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다.그는 애플의 향후 3년새 판매성장률을 2013년 22%, 2014년 15%였다가 2015년에는 8%에 그치게 될 것으로 보았다.

사코나기는 이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애플의 판매를 급상승시킬 TV같은 어떤 신비한 제품모델도 제시하지 않았다.

상황이 더 안좋게 들리게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최근 투자자들이 애플을 진정한 성장주로 보는 것 같지 않다는 점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몰론 사코나기분석가는 좋은 소식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애플은 새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느린 성장세를 보이기는 하겠지만 490억달러의 자유로운 현금흐름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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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나기분석가는 애플이 ‘옵션’ 가치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이는 애플이 텔레비전같은 기적의 제품이나 이익을 솟구치게 만들면서 주가도 함께 올려줄 값싼 아이폰을 내놓을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보도는 통상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애플에 대해 낙관적인지를 생각할 때 애플의 주가를 ‘선택’가치로 평가치를 낮춘 것은 모욕 수준의 평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