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인구 급증과 더불어 네이버 모바일 어학사전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NHN은 네이버 모바일 어학사전의 월간 페이지뷰(PV)가 1년 만에 14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평균 검색되는 단어수도 500만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방문자수(UV)는 모바일이 PC보다 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중에서도 영단어장은 모바일이 PC 대비 5배였다.
또 출시 직후부터 이주민과 다문화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베트남어 사전은 전체 PV의 55%가 스마트 기기를 통한 접속일 정도로 모바일 이용률이 높았다.
관련기사
- NHN재팬 ‘라인 게임’ 3천만 명 즐겼다2012.12.23
- 홍은택 전 NHN 부사장, 카카오 합류2012.12.23
- NHN ‘밴드’ 특허침해소송 휘말려2012.12.23
- NHN, 위치기반 질의응답 ‘지식iN 여기’ 선봬2012.12.23
현재 NHN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 외국어뿐 아니라 이용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언어의 어학사전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카페 ‘러시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요청으로 러시아어 어학사전도 제작해 선보였다.
김종환 NHN 사전&전문정보 실장은 “글로벌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모바일 사전이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만큼 아랍어, 포루투갈어 등 절대 이용자가 적은 언어들도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