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키에이지, 캐릭터 김태희로 만든다

일반입력 :2012/12/20 11:55    수정: 2012/12/20 13:41

최고의 대작 게임으로 꼽히는 ‘아키에이지’가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에 이어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시작했다. 캐릭터 생성 서비스는 공개서비스 당일 빠른 접속이 가능하고 김태희 등 연예인급 외형의 캐릭터를 미리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대작 판타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의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대선 당일날 시작한 사전 캐릭터 생성 서비스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 서버 7개 중 4개 서버는 이미 마감이 끝났고, 오늘부터는 나머지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 측은 이용자들의 유입량에 따라 캐릭터 생성이 가능한 서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캐릭터 생성 수에 대해서는 곧 공식적으로 밝힌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렇다면 아키에이지의 캐릭터 생성은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 게임 캐릭터의 외형 설정, 종족, 능력 부여 등에 대해 소개한다.

■아키에이지, 첫 캐릭터 종족은?

아키에이지의 캐릭터 생성은 클라이언트를 미리 설치한 이후 가능하다. 게임 접속에 앞서 아키에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이용인증’을 받아야한다. 처음 접속하면 서버부터 선택해야 한다. 이미 캐릭터 생성 제한이 걸린 서버에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캐릭터 생성은 최대 4가지가 가능하지만 사전에는 1가지의 캐릭터만 생성할 수 있다. 종족은 선착순으로 누이안, 엘프, 페레, 하리하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종족은 성별과 특성이 다른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누이안은 ‘누이 여신의 축복’(사망 부활 후 체력 회복 등의 효과 부여), ‘해가지기전에’(주택 및 관련 건설 시간 30% 감소 효과) 특성이 있다. 엘프는 ‘깊은 숨’(물 속에서 숨을 참는 시간20초 증가), ‘유연한 흐름’(수영 속도 5% 증가) 등이다.

또 페레는 ‘유연한 착지’(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충격량 20% 감소)와 ‘발톱 세우기’(나무나 사다리 등을 30% 빠르게 올라가는 효과), 하리하란은 ‘집에 가고 싶어’(귀환 시전 재시간 30% 감소), ‘조급한 마음’(나무베기 및 약초 채집 시간 10% 감소 효과)이 있다.

■캐릭터 외형 성형...김태희를 꿈꾸다

종족을 선택하면 곧바로 외형을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의 외형은 크게 눈, 코, 입, 얼굴형으로 나뉜다. 각 외형은 9가지로 구분되며 세부 설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의 외형을 꾸밀 수 있다.

예를 들어 눈 세부 설정으로 들어가면 크기, 넓이, 각도, 감기, 깊이, 눈꼬리 및 윗꺼플 위치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자신의 원하는 캐릭터의 외형을 성형을 할 수 있는 셈.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의 외형을 만들기 위해선 공을 들여야 한다. 외형 조정 때마다 마우스 조작으로 캐릭터의 전체 분위기와 얼굴의 좌우 대칭 등을 살펴보는 것은 필수다.

또한 머리 모양과 눈썹, 화장, 피부 주름, 문신, 상처 등도 선택할 수 있다. 여성 이용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눈과 볼터치, 입술 화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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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선택이 끝나면 능력 부여와 이름 선택을 해야 한다. 능력은 각 종족별로 다르다. 누리안 종족은 격투, 마법, 야성, 사랑, 죽음. 사명이다. 각 능력은 세 가지 스킬이 기본적으로 부여된다. 외형 및 능력 선택은 다시 재조정할 수 있다.

아키에이지의 캐릭터 생성은 최적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지원한다. 복잡한 것은 제외하고 필수적인 외형 변경을 유도, 커스터마이징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아쉬운 점은 특정 부분만 외형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몸과 가슴 등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