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노키아를 누르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 이 회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누르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 비중 2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점유율 약 5% 늘린 결과다.
이에 비해 노키아의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0%에 이어 올해 24%대로 폭락하면서 삼성전자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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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위치는 급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보다 약 8% 늘어난 28%의 시장 점유율로 애플(20%)을 누르고 1위를 달성했다.
IHS 측은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된 결과”라면서 “올해 세계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은 1% 증가에 그쳤지만 스마트폰 출하량 부분은 35.5%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