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물 어는 현상’ 화제…“마술 아냐?”

순식간에 물병에 담긴 물이 얼어버리는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순식간에 물이 얼어버리는 현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생수 병에 담긴 물이 순간적으로 어는 장면이 담겨 있다. 보통 0도 이하의 기온에서 물이 서서히 어는 것과 달리, 눈 깜짝할 사이에 얼어버리는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영상을 편집했거나 마술을 선보인 것으로 착각했다가 실제 원리를 알고 난 뒤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액체가 보통 기압상태에서 어는점 0도에서 얼지 않고 액체로 남아있는 상태라면 매우 작은 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 순식간에 얼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를 과학용어로 과냉각이라고 부르는데, 물의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나타난다”면서 “요즘처럼 날씨가 춥다면 이런 실험을 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