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유’ 패드 모방한 中 짝퉁 등장

일반입력 :2012/12/18 09:33    수정: 2012/12/18 09:36

중국에서 닌텐도 ‘위유’(Wii U) 게임패드를 모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짝퉁’ 게임기가 등장했다.

18일(한국시간) 위유데일리닷컴은 중국의 한 회사가 수개월 전 닌텐도 위유를 복제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기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JXD S7300 안드로이드 구동 기반의 이 기기 이름은 ‘듀얼 코어 HD 게임패드2’다. 이 게임기는 심지어 불법 복제 닌텐도 게임까지 플레이 되는 것으로 소개됐다.

제조업체는 공식 제품 페이지를 통해 “가장 빠른 속도로 시뮬레이터 게임 9종이 있다”며 “1GB 램과 듀얼 코어 CPU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장면이든 어떤 다양한 배경이나 세부 주인공의 액션기능이든 세부적으로, 사실적으로 완벽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듀얼 코어 HD 게임패드2는 1024*600 화질의 7인치 화면을 채택했다. CPU는 듀얼 코어 1.5GHZ며 ▲듀얼 조이스틱 ▲듀얼 LR 버튼 ▲듀얼 스피커 등이 탑재됐다. 메모리는 1GB DDR3가 사용됐다. 이 기기의 이용자들은 10만개의 안드로이드 게임과, 9종의 시뮬레이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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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기기는 2세대 버튼 매핑 시스템으로 물리적 버튼 뿐 아니라, 화면에 표시되는 가상 버튼도 지원한다. 여기에 와이파이를 통한 멀티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며, 3G와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HDMI 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 지원으로 영화, 사진, 게임 등을 HD TV와 연결해서도 즐길 수 있다. OS는 안드로이드 4.1이 사용됐으며, 전면에 카메라도 달려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위유 게임패드와 흡사한 것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