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닌텐도, 위 유 성인콘텐츠 ‘셧다운’

일반입력 :2012/12/09 09:43    수정: 2012/12/09 09:43

유럽 닌텐도가 '위 유'(Wii U) 성인 콘텐츠를 특정 시간만 열기로 했다.

지난 8일(한국 시간) 게임스팟닷컴 등 외신은 유럽의 닌텐도가 오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PEGI 18+’의 등급을 받은 위 유 콘텐츠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 규정에 따라 유럽 위 유 이용자들은 오후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 4시간만 ‘좀비 U’나 ‘어쌔신 크리드3’와 같은 성인용 게임을 구입하거나 예고편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제한은 이용자 연령 상관없이 콘텐츠 연령 구분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규정이 알려진 건 NeoGAF 포럼 이용자가 닌텐도로부터 받은 이메일에서 비롯됐다.

이메일에서 유럽 닌텐도는 “우리는 여러 유럽 국가에 존재하는 콘텐츠의 접근과 관련, 규정 준수 및 연령 그룹에 적합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목적을 갖고 있다”며 “따라는 우리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만 성인용 콘텐츠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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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게임전문지인 유로게이머는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된 시간 외에 닌텐도 위 유 콘텐츠를 접속할 경우 “당신은 이 콘텐츠를 볼 수 없다”와 “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제한돼 있다”의 메시지를 확인한 것.

게임스팟닷컴은 닌텐도가 이 문제에 대해 언급을 아직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