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댄스 게임으로 ‘S라인’ 도전?

일반입력 :2012/12/08 10:47    수정: 2012/12/08 10:48

겨울 한파로 야외 활동이 점차 어려워지는 계절이다. 산책을 비롯해 실외에서 즐기는 스포츠도 매서운 겨울바람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

불어나는 뱃살과 나도 모르게 둔해지는 몸이 걱정된다면 가정에서 온 몸을 사용하는 댄스 게임을 즐겨보면 어떨까?

먼저 엑스박스360 키넥트 사용자라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0월16일 출시한 ‘댄스 센터럴3’를 통해 게임의 재미는 물론, 운동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게임의 특징은 국내 인기 걸그룹 2NE1의 ‘내일 제일 잘 나가’ 외 총 40곡 이상의 인기 팝송이 수록됐다는 점이다.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가수의 곡이 들어간 데 이어, 최근에는 다운로드콘텐츠(DLC)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추가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댄스 센트럴3 이용자들은 집에서 손쉽게 2NE1의 노래와 댄스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재미있게 출 수 있다. 또 ‘스토리 모드’를 통해 70~80년대의 신나는 복고 댄스를 배울 수 있으며, ‘파티 모드’에서 최대 8명까지 함께 춤을 출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팀 대항전’ 모드를 통해 최대 4명으로 이뤄진 2팀이 치열한 댄스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멀티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른 이용자 뿐 아니라, 집에서 친구와 가족끼리 춤을 추면서 운동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닌텐도 위(Wii)를 갖고 있는 사용자라면 유비소프트가 이 달 13일에 출시하는 ‘저스트 댄스3’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보자.

위 리모컨을 손에 쥐고 음악에 맞춰 화면에 나오는 동작을 따라 하기만 해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춤을 배울 수 있는 저스트 댄스3는 시리즈 누적 판매량 2천500만개를 자랑하는 대표 댄스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LMFAO의 ‘파티 록 엔썸’, 케이티 페이의 ‘캘리포니아 걸스’, 제시 J의 ‘프라이스 태그’ 등 총 40곡 이상의 노래가 수록돼 있다. 최신 인기 팝송부터 추억의 올드팝, 댄스, 혹,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들어있다.

저스트 댄스3의 모든 수록곡은 기본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4명이 각각 다른 동작으로 춤을 추는 ‘댄스 크루’ 모드가 들어 있어 이용자가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달라지는 개성 있는 안무를 즐길 수 있다.

또 춤을 추며 건강관리도 할 수 있는 ‘댄스 피트니스’ 모드를 통해 댄스의 운동량을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량과 비교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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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게임의 가격을 비교하면 댄스 센트럴3가 저스트 댄스보다 1천원 더 비싸다. 댄스 센트럴3의 정가는 4만4천원이며, 저스트 댄스3는 4만3천원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댄스 센트럴3, 저스트 댄스3 모두 댄스 게임을 대표하는 작품”이라며 “기본적으로 수록된 곡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과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DLC를 통해 신곡도 받을 수 있어 오랫동안 즐겨도 질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