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사원 월급이 700만원 '신의 직장'

일반입력 :2012/12/18 05:56    수정: 2012/12/18 15:08

김태정 기자

검색황제 구글의 인턴 평균 월급은 7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9천만원에 육박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취업정보사이트 글래스도어는 구글 인턴의 평균 월급여가 지난 12일 현재 6천862만원(약 735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MBA 인턴만 따로 계산하면 월급여는 8천달러(약 857만원)에 달한다. 구글에 이어 페이스북(5천622달러), 아마존닷컴(5천525달러), 마이크로소프트(5천483달러) 등이 실리콘밸리 인턴 월급 상위권에 올랐다.

이 수치는 각사 공식 발표가 아니라 인턴을 경험한 회원들이 올린 급여 내용을 글래스도어가 집계, 계산한 것이다. 매우 정확한 내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 통계를 통해 구글과 페이스북을 비롯한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인턴에게도 상당한 보수를 지급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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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실리콘밸리 대기업 정식 직원들의 연봉은 10만달러를 훌쩍 넘어선다.

글래스도어의 지난 10월 조사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평균 연봉은 구글이 12만8천336달러, 페이스북 12만3천626달러, 애플 11만4천413달러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