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킨들 스토어를 열었다.
주요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자사가 출시한 태블릿 킨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판매하는 킨들 스토어를 열고 중국어 전자책 등 판매를 개시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킨들 스토어에서는 그 동안 기존 다른 국가들의 킨들 스토어에서 판매해왔던 콘텐츠 외에도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용 킨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마존은 중국 내 킨들 스토어 진출과 함께 전자책 킨들도 함께 판매한다. 지난 6월 출시한 킨들 터치와 킨들 파이어 등을 포함한 제품들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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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아마존 차이나가 현재 중국어로된 전자책만 2만2천500여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내 최대 규모 서점인 당당닷컴이 10만권에 달하는 전자책을 보유한 것과 비교하면 많은 수치는 아니다.
마크 나킨 마브리지 컨설팅 이사는 “중국 내 아마존 킨들의 수요는 지금까지 다소 주춤했지만 아마존은 서비스와 상품 질을 향상시키면서 점점 더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