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앵그리버드 최강자, 어느 나라?

일반입력 :2012/12/14 11:45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서 개최한 스마트TV 전용 앵그리버드 게임 결승전에서 루마니아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13일 영국 런던서 자사 동작인식 스마트TV 전용 게임 앵그리버드 결승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결승전에선 루마니아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결승 행사엔 유럽 각국 삼성전자 매장과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유럽 19개국 대표 76명이 국가별로 팀을 결성해 참여했다. 런던 아이, 대영박물관, 타워 브릿지, 피카딜리 서커스, 트라팔가 광장 등 런던 주요 관광 명소가 결승행을 가리는 장소로 이용됐다.

최종 결승 진출 기회를 차지한 루마니아 대표팀은 영국 인기 TV프로그램 '더 온리 웨이 이즈 에섹스'의 주인공 샘 파이어와 제시카 라이트, 런던올림픽 체조 동메달리스트 루이스 스미스 등으로 구성된 올스타팀과 결승전을 가졌다.

영국의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 스트랫포드'에서 개최된 결승전은 2천명이 넘는 관중들이 모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날 결승에선 루마니아 대표팀이 올스타팀을 이기고 상금을 차지했다.

앵그리버드 게임 개발업체 로비오 최고운영책임자 해리 코포넨은 앵그리버드가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누구나 삼성 스마트TV에서 앵그리버드 게임을 재미있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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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동작인식 적용 스마트TV 앵그리버드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삼성 스마트TV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석필 부사장은 소비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유럽에서 더욱 친근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