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빅데이터SW업체 데이터레이커 인수

일반입력 :2012/12/14 08:50

오라클이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용 클라우드기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업체로 묘사된 '데이터레이커'를 인수했다.

미국 지디넷은 13일(현지시각) 오라클이 데이터레이커 인수로 그 석유, 수자원, 전력 등 '스마트미터' 인프라와 다른 장비에 투자해온 유틸리티 분석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데이터레이커 SW는 클라우드기반으로 제공된다. 오라클은 그 기술을 자사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데이터레이커의 클라우드기반 분석플랫폼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실행가능한 인텔리전스로 바꿔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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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소개자료를 통해 관리할 데이터 증가와 요구 서비스 확대가 관찰되는 유틸리티 분야 시장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밝혔다. 데이터레이커의 클라우드기반 유틸리티 분석플랫폼은 고객지원과 매출관리, 자산과 네트워크 운영 기술이 포함돼 있다.

미국 지디넷 블로거 래리 디그넌은 해당 인수 사례에 대해 오라클과 SAP같은 대형SW업체들은 이런 수직계열화된 시장에서 서로 싸워왔다(duking it out)며 향후 이 분야의 경쟁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심화될 것이라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