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라이프' 日 출시

일반입력 :2012/12/12 15:15    수정: 2012/12/12 15:24

김태정 기자

LG전자는 NTT도코모를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신제품 '옵티머스 라이프'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4일부터 옵티머스 라이프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이 제품은 지난 7월 출시된 '옵티머스 잇'의 후속 제품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의 편리함을 강조한 NTT 도코모의 '위드 시리즈' 라인업으로 21일 정식 출시된다.

LG전자는 일본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사토타쿠씨와 협업해 이 제품에 차별화된 색상과 유저인터페이스(UI)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생활의 단면'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면서도 신선하고 상쾌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과일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라이프는 '캐럿 오렌지', '멜론 블루', '모짜렐라 화이트' 등 색상별로 3종이 출시된다. 또한 각 색상에 맞춰 디자인된 바탕화면, 아이콘 등의 관련 UI 테마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고화질 HD(1280 x 720) 해상도와 329ppi가 적용된 4.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동급 최대인 2천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하면서도 9.6mm대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외에도 ▲습도가 높고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도 방수 가능한 '캡리스'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NTT 도코모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TV 서비스'mmbi'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 ▲적외선 통신 등 일본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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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다양한 LTE 제품 지속 출시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LTE=LG'라는 인식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지적재산권 컨설팅 전문업체인 테크IPM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에 출원된 LTE 특허를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전체 특허의 16%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도 LTE 핵심특허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