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가 국내 게임 개발사를 인수했다. 아시아 지역 게임 시장 진출 가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올싱스디지털 등 주요 외신은 디즈니가 한국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 Ex'를 인수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튜디오Ex는 주식 매입을 통한 방식으로 디즈니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인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및 페이스북 게임 등을 개발해왔다. 국내서 CJ E&M 넷마블과 페이스북용 게임 판권 계약을 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출시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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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민용재 사장이 이끄는 YJM엔터테인먼트와 관계를 맺고 있다. YJM엔터테인먼트는 지피스튜디오가 디즈니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레이싱 게임을 준비하면서 디즈니 및 픽사 스튜디오와 관계를 맺기도 했다. 스튜디오Ex 인수는 이 같은 관계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디즈니의 국내 개임사 인수가 개발 인력 영입에 중점을 둔 것이라며 NHN 한게임의 게임 서비스를 총괄했던 데이비드 문이 몸 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