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탈리아에서 탈세혐의

이탈리아 세무 당국이 탈세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페이스북의 밀라노 사무실을 수색했다고 씨넷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무 공무원들은 약 한 달 전 세금 관련 서류 수집을 위해 페이스북 밀라노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탈리아 세무당국은 최근 대대적으로 탈세 단속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의 법규에 따라 이탈리아 내 기업활동에 따른 세금을 충실하게 냈다”며 “앞으로도 세무 경찰의 조사에 충분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외에도 구글이 해당 조사 대상 기업 명단에 올랐다. 구글은 5년 전에도 이탈리아 세무 당국으로부터 같은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