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G-스마일, ‘크로스파이어’ 中 서비스 합의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와 1인칭슈팅(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크로스파이어’의 최대 매출원인 중국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중국 게임 시장 내 영향력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양사가 제기했던 소송은 원만하게 합의해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 관련해 오랜 시간 협의를 해오다가 최근 계약 내용 수정, 수익 배분 등을 조건으로 합의 도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개발사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서비스사 텐센트와 단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 3사 계약으로 마무리 지은 셈.

지난 2007년 5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러시아 등 전 세계 75개국에 진출한 명실상부 글로벌 FPS게임이다.

또한 이 게임은 또한국산 게임 최초로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정식종목으로 2년 연속 채택됐으며 지난 8월에는 중국 동시접속자 400만 명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이뤄낸 눈부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