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록스, 클라우드 프린팅에 시스코 UCS 채택

일반입력 :2012/12/05 16:14

시스코시스템즈는 제록스가 시스코 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UCS)으로 매니지드 프린트 서비스(MPS)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록스는 MPS 계약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 감에 따라 초당 수십만 건에 달하는 트랜잭션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UCS를 근간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완비했다. MPS는 전반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약 30%의 운영비 절감을 도울 수 있는 방안으로 기업들 사이에서 각광 받고 있다.

제록스는 연간 두 자리대의 성장이 예견되는 MPS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MPS 딜리버리 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발권시스템, 헬프데스크, 재고관리 및 재무보고 등 100여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 중이다. 기업 등지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양이 엄청나지면서 덩달아 프린트의 사용량과 성능, 유지보수 문제 또한 주요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제록스는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상에서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도록 호스팅함으로써 자사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감과 동시에 프린트 리소스 및 비용은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제록스는 시스코와 협력을 통해 V블록 플랫폼을 사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스코 UCS와 EMC 스토리지 시스템, VM웨어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V블록 플랫폼과 시스코 인텔리전트 오토메이션 SW가 함께 사용되고 있다.

제록스는 미국, 영국 및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시설에서 규모에 상관없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는 모든 기업 고객들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시스코 호스티드 콜래보레이션 서비스를 통해서는 통합 IP 텔레포니, 단일전화번호연결(SNR) 서비스, 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첨단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시스코 재버와 웹엑스 솔루션도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록스 글로벌 MPS 딜리버리 네트워크는 시스코 UCS 서버와 시스코 넥서스(Nexus) 스위치로 구성된다. 현재 제록스는 MPS 비즈니스를 위해 미국의 서로 다른 도시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2차 사이트는 1차 사이트의 미러 사이트이자 재해복구용 사이트로 사용된다.

이밖에 전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스코 UCS B200 블레이드 서버가 제록스의 전반적인 관리 업무 및 인프라 기능을 담당하며, SQL 데이터베이스 등과 같이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은 시스코 UCS B440 블레이드 서버 및 시스코 UCS C460 랙-마운트 서버에서 구동된다.

제록스는 시스코 UCS 매니저를 통해 서비스 프로파일을 일반 서버 및 가상 서버에 빠르게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서비스 프로파일을 신속히 배치하고 신규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 설치 시 환경 재구축 없이도 구동이 되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시스코의 UCS 도입으로 관리가 필요한 서비스 프로파일의 수가 80% 가량 감소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시스코 넥서스 5000, 2000 및 1000V 등의 넥서스 스위치 시리즈와 MDS 9000 시리즈 스토리지 스위치는 통합 패브릭의 일환으로서 10 기가비트의 접속 속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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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모리슨 제록스 MPS 비즈니스 수석 부사장은 “시스코 UCS를 사용해 글로벌 MPS 딜리버리 네트워크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들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객들에게 간소화된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신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스코 UCS는 제록스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MPS 수요에 대응해 나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핵심 시스템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