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가 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UCS) 서버의 관리도구를 클라우드 관리툴로 향상시켜 선보였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시스코는 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내 UCS 컴퓨트 노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UCS매니저 2.1버전을 출시했다.
'UCS 센트럴'로 불리는 새 UCS 매니저는 서버 자원 관리도구이면서, 동시에 클라우드 상의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시스코는 올해 3월 UCS매니저를 한 도메인에서 랙마운트와 블레이드 서버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선은 여러 개의 UCS 도메인을 한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관리자는 자신의 요구사항에 맞게 정책을 프로그램할 수 있으며, 인프라 요소의 변화에 따라 전체 환경이 자동으로 최적화된다.
기존 UCS 매니저는 한번에 160~320개 서버 노드만 관리할 수 있었다. 그 범위도 연결된 내부 클라우드 안으로 제한됐다.
시스코는 UCS매니저 관리 범위를 최대 1만개의 서버노드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단일 UCS 도메인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내 UCS 환경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API 통신을 통해 각 자원에 대한 할당과 오케스트레이션이 써드파티 소프트웨어 없이 가능하다. UCS의 가상서버를 이동하거나 변화를 주더라도 네트워크 연결과 관련 설정이 변하지 않고 자동으로 복구된다.
가령 서울, 부산, 도쿄 등 3개 지역에 데이터센터 3곳을 운영하는 환경을 생각해볼 수 있다. 서울에 근무하는 서버 관리자는 UCS센트럴을 통해 서울, 부산, 도쿄의 데이터센터 내 서버 환경을 모두 관리할 수 있다. 서버 설정의 변경이 SW 상에서 이뤄진다. 서버 컨피규레이션 변경을 위해 운영자가 각 지역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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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의 데이터센터는 대규모로 구축되면서도, 동시에 여러 지역에 나뉜 환경을 논리적으로 통합하는 환경으로 이용되고 있다. 가상의 데이터센터 환경은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사용자들이 접속하는 클라우드 형태로 이용된다.
UCS 센트럴은 오는 8일 정식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