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검색어로 본 이슈…피파3 급부상

일반입력 :2012/12/05 10:59    수정: 2012/12/05 11:00

게임이용자들의 관심은 피파온라인3에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피파3는 마지막 테스트를 시작으로 주요 포털의 검색 키워드 상위권으로 급부상했다.

게임 검색 키워드는 이용자들이 최근 어떤 작품에 관심을 보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된다. 또 이 키워드는 기존 게임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고 신작 게임의 성공을 미리 점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네이버의 게임종합 일간검색어를 보면 10위 권 내에 다수의 인기 게임과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의 키워드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검색어는 하루 전날을 기준으로 반영되며 게임명의 검색 순위를 종합해 공개하는 방식이다.

해당 검색어의 순위 자료를 보면 메이플스토리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상위권을 항상 유지해왔다. 메이플스토리가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단 말이 나온 이유다. 이 게임이 검색어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한 업데이트로 알려졌다.

메이플스토리는 겨울 시즌을 맞이해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오는 6일 1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네 번에 걸쳐 진행한다. 신규 업데이트는 다양한 월드와 캐릭터, 모드 등 새로운 재미 요소가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2위는 피파온라인3. 지난달 이 게임은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마지막 테스트 이후 초고속 순위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지난 4일 기준 전날대비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이는 피파온라인3의 마지막 테스트와 공개서비스 일정 발표가 겹치면서 게임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보인다.

피파온라인3는 오는 18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게임 개발 서비스사인 넥슨코리아 측은 오는 8일 이벤트 경품인 스타터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 이용자들의 시선이 다시 한 번 쏠릴 것으로 보인다. 스타터팩은 피파온라인3의 감독명 선점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3위와 4위는 각각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온라인2가 자리 잡았다. 리그오브레전드는 AOS 장르 1위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루고 있다. 피파온라인2는 온라인 축구 게임 1위지만 내년 3월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예상하지 못한 작품도 게임검색어 10위권에 들어왔다. 5위를 기록한 히트더로드다. 이 게임은 레이싱 게임 시티레이서의 후속작으로, 실사형 그래픽을 강조했다.

6위 던전앤파이터에 이어 7위 블레이드앤소울, 8위 마인크래프트, 9위 사이퍼즈, 10위 서든어택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게임 대부분은 겨울 시즌을 맡아 업데이트를 진행, 당분간 검색 키워드 10위권에 머물 전망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오는 20일 신규 던전, 직업 로그 리뉴얼, 결투장 개편 내용을 담은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달 중 전설급 무기 추가 등의 내용을 담은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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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와 서든어택도 각각 새 콘텐츠를 추가한다. 사이퍼즈에는 오는 13일 신규 캐릭터 아이작에 이어 나머지 3종의 새 캐릭터가 등장한다. 서든어택에는 최근 클랜원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돼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카발2(11위), 모두의 마블(13위), 삼국지를 품다(21위) 등의 신작 게임이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었다. 카발2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검색어 순위 10위권에 올랐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