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전의 열기가 스마트폰으로 확산되고 있다.
4일 소셜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와 롬니 두 후보가 선거홍보에 사용했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도 도입해 활용 중이다. 3천만명을 넘어선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표심을 잡겠다는 것이다.
![](https://image.zdnet.co.kr/2012/12/04/utWD6bZQibAmPaGZDd66.jpg)
![](https://image.zdnet.co.kr/2012/12/04/xQFMYFRVQj56JJci82yQ.jpg)
![](https://image.zdnet.co.kr/2012/12/04/P63evWsuf15g12UzpNSv.jpg)
양당의 대선 캠프에서 활용 중인 증강현실 앱은 ‘츄파(CHUPAR)’로, 대선 후보의 선거벽보나 포스터, 명함, 종이지폐 등에 스마트폰 앱을 비추면 후보자의 홍보영상이 증강현실로 재생되는 방식이다. 또 츄파 앱을 통해 후보자의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트위터로도 연결된다.모바일 선거 활동과 사이버 선거전 등 스마트 시대를 맞아 양당 후보자가 새로운 정치 홍보방식을 발 빠르게 도입해 적용한 것이다. 박수오아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양당 후보 캠프에서는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53%, 만20세 이하를 제외한 유권자 스마트폰 보급률은 이보다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해 증강현실 앱을 도입했다”며 “2012 대선은 SNS‧메신저 마케팅과 더불어 증강현실 마케팅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PS비타, 증강현실에서 TV기능까지...2012.12.04
- MS 증강현실 안경, 구글 대항마?2012.12.04
- KT, “증강현실로 가수와 함께 춤을…”2012.12.04
- 현실과 가상의 공존…증강현실은 미래다!2012.12.04
이어, “기존엔 포스터 한 장의 이미지만 볼 수 있었다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매일 새로운 영상을 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선거 시대에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앱이 18대 대통령선거에서 흥미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