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프로농구 중계, LTE로 보세요”

일반입력 :2012/12/03 10:26

정윤희 기자

LTE 전용 농구중계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LTE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고화질 스마트 농구 중계 서비스 ‘T바스켓볼’을 오는 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T바스켓볼’은 SK텔레콤 고객들을 위한 LTE 특화서비스다. 지난 여름 출시돼 77만명이 이용하는 등 야구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T베이스볼’의 후속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히 영상, 문자 중계만을 제공하는 기존 모바일 농구중계 서비스와는 달리 ‘스마트 중계’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보고 싶은 장면만 골라 볼 수 있게 해 배터리 이용시간 한계, 데이터 트래픽 부담 등을 최소화했다.

핵심 기능은 스코어와 함께 주요 경기 장면 이미지를 직선 막대 위에 시간 순서대로 배열한 ‘타임라인’과 실시간 경기 알림 기능이다. 단시간에 수많은 상황이 발생하는 농구의 특성에 맞게, 각 쿼터 시작 시점에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고 주요 장면을 모아놓은 타임라인을 함께 보여준다.

SK텔레콤은 타임라인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영상 시점부터 중계를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한다. ‘T바스켓볼’은 KBL 프로농구 전경기를 HD급 화질로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하며 하이라이트, 선수별 영상 및 추억의 명경기 등 VOD도 함께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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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찬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바스켓볼은 T베이스볼을 통해 얻은 서비스 노하우에 농구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만들어진 고품질 LTE 특화 서비스”라며 “향후 타 종목 대상으로도 유사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새로운 모바일 스포츠 관람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바스켓볼’은 SK텔레콤 LTE 스마트폰(전용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