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메가박스, 영화관을 공연장으로

일반입력 :2012/11/20 10:12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은 메가박스와 멤버십 서비스와 영화관람 행사를 결합한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은 크게 ‘라이브 박스’와 ‘노마드 시네마’로 구성된다. ‘라이브 박스’는 영화관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켜 인디밴드의 라이브 콘서트, 사회인사의 토크쇼, 북 콘서트 등을 진행하고, ‘노마드 시네마’는 공원, 카페, 해변가 등 고객이 원하는 곳을 찾아가 새로 개봉한 영화 및 인디영화를 상영하는 식이다.

첫 번째 행사는 ‘라이브박스’ 공연으로 오는 28일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다. 인기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으로 이름을 알린 인디밴드 ‘윈디시티’가 주인공이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21일까지 SK텔레콤 T멤버십 홈페이지 및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당첨된 총 1백 명의 고객에게는 1인 2매씩 티켓을 제공한다. 현장·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며,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 가능하다.

각 행사는 월 1회 꼴로 번갈아 진행된다.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이며 메가박스 멤버십에도 가입한 고객들은 무료 초청, 좌석 우선배정 및 티켓 구매 시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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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국내 문화 콘텐츠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자나 공연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가능성의 상자 캠페인을 통해 영화와 영화관이라는 익숙한 콘텐츠와 공간을 새로운 형태로 변화시킴으로써 SK텔레콤 고객들에게 가능성의 실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한층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