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액 올해 들어 최고치 기록

일반입력 :2012/12/01 22:58

송주영 기자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3.9% 증가한 478억달러, 수입은 0.7% 증가한 43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으로는 올해 최고치다.

1일 지식경제부는무역수지는 44억달러로 전월 37억달러 대비 높아졌다. 지난달 수출입 실적을 발표하며 수출, 수입 모두 전월 대비 증가추세였으며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됐지만 동남아 지역 연합(ASEAN), 중국 등에 대한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수출증가세가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ASEAN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대중, 대일 수출도 IT 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증가율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SEAN의 수울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28.6% 성장했다. 중국은 10.7%, 일본 3.7%, 중동 1.3%도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미국 수출은 4% 감소했으며 EU는 13.9%, 중남미는 18.4% 줄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IT 품목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자동차부품·석유제품·석유화학 또한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선박·일반기계 등은 부진하나 다른 주요품목은 모두 증가세를 보이는 등 4분기 들어 전반적으로 수출이 개선되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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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증가율은 무선통신기기가 25.3%로 가장 높았고 철강 15.3%, 반도체 12.9%, 자동차부품 11.3%가 뒤를 이었다.

원자재, 소비재 수입은 감소했으나 자본재 수입증가로 총수입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