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업계가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30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광장에서 '케이블TV디지털방송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 연말까지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별 주요 거점 가두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케이블업계는 수도권 공동주택과 케이블TV 시청가구 및 상가의 방송 수신 설비를 일제히 점검하고, 사회적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디지털전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가 정부지원 절차 등을 설명하는 대면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블랙아웃(Black Out) 방지 ▲올바른 디지털전환 정보 제공 ▲소외계층 대면 홍보 등의 ‘서포터즈 행동 강령’을 내놓고, 발대식 장소 주변과 수도권 지역별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케이블업계는 이에 앞서 ‘디지털전환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채널 자막안내와 공동광고, 콜센터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디지털 전환 정보를 제공 중이다.
관련기사
- 케이블업계, 지상파 아날로그 종료 캠페인 총력2012.11.30
- 방통위, 추석 연휴 ‘아날로그방송 종료’ 홍보2012.11.30
-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연말 동시→지역별’ 종료2012.11.30
-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16일부터 순차 종료2012.11.30
이에 더해 수도권 지역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를 한 달여 앞두고 ‘디지털방송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것은
정호성 SO협의회장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을 큰 차질 없이 종료한 것은 케이블TV가 방송시설 투자와 점검을 제대로 했기 때문”이라면서 “서포터즈 발대식은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보다 훨씬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기에 디지털방송 시청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