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인터페이스 아이튠즈11 출시

일반입력 :2012/11/30 11:59    수정: 2012/11/30 18:26

이재구 기자

애플이 당초 예정보다 한달 뒤늦게 음악 SW 아이튠즈11을 출시했다. 눈에 띄는 주요 변화로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플레이백, 아이클라우드 통합, 미니플레이어 등의 기능이 꼽힌다.

씨넷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아이튠즈는 애플의 음반,영화,TV프로그램,앱,도서,팟캐스트 등의 콘텐츠 판매용 미디어 플레이어 아이튠즈11 출시 소식을 전했다.

애플 대변인은 원래 애플의 계획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달 출시될 에정이었지만 추가로 “제품을 올바로 만들기 위해” 일정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아이튠즈11은 맥과 윈도에서 아이튠즈를 사용하던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업데이트돼 아이튠스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이튠즈11의 최대 특징은 iOS SW를 본받은 아주 새로운 비주얼적 재설계다. 또 방대한 앨범커버 처리에 초점을 두어 라이브러리와 다른 애플 아이튠스뮤직스토어 트랙에서 사용자의 음악을 보여주고 빠른속도로 검색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아이튠즈10에서 앨범커버가 매끄럽고, 끊이지 않고 흐르도록 한 커버플로(Cover FLow)기능을 제거해 아주 빠른 속도로 넘겨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와 더욱 긴밀한 통합이 이뤄져 새 ‘다음곡’기능이 제공된다는 점이 꼽힌다. 또 미니플레이어를 수정해 음악,앨범,아티스트를 풀뷰로 가지 않고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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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스토어에서 음악, 영화 등의 콘텐츠를 구매하면 자동으로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표시된다. 라이브러리에서도 바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팟캐스트나 아이튠즈U 동영상 등을 보다가 멈추면 아이클라우드가 이를 기억하고 그 위치부터 바로 재생한다.

애플은 지난 2010년 9월 아이튠즈10 발표 이래 아이튠즈매치, 아이튠즈 인더 클라우드, 1080p 비디오를 아이튠스스토어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