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레버러토리스는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차세대 영화 오디오 플랫폼 ‘돌비 애트모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돌비는 이날 개별 스피커를 구동해 특정 위치에 음원을 배치해 3차원 입체 음향을 선보이는 기술 시연회를 가졌다. 기존 2차원적인 입체 음향에 머리 위쪽 음원을 추가해 벽면 복수 스피커가 동일한 음원을 재생하는 방식 대신에 최대 128개 오브젝트 기반 믹싱과 64개 채널로 재생되는 채널 기반 믹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였다.
돌비 애트모스는 현재 미국 내에서 디즈니, 픽사, 20세기 폭스, 파라마운드 픽쳐스 등 제작 과정에 적용되고 있으며 주요 극장 상영관에도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서도 순차적으로 적용 상영관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재현 돌비코리아 대표는 “돌비 애트모스는 미래 영화산업 사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기술”이라면서 “국내 주요 극장들이 돌비 애트모스 도입을 통해 눈 높은 한국 관객들에게 색다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킨들파이어HD에 '돌비' 업계 최초로 탑재2012.11.29
- [CVISION]강종환 "돌비, 모바일 음향도 에코시스템"2012.11.29
- 음향회사 돌비, 5천만원짜리 TV 내놨다2012.11.29
- MS 윈도8에 '돌비 오디오' 기본 탑재20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