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출시 연기

일반입력 :2012/11/29 09:46    수정: 2012/11/29 09:51

가상현실 게임 전용 3D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출하가 내년 3월로 연기됐다.

오큘러스는 28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를 통해 대량 생산을 위한 기계의 일부 수정이 필요해 사전 예약 주문 발송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주문자들의 본래 배송 시기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졌다. 하지만 양산 연기에 따라 3개월 가까이 늦어지게 됐다.

아울러 사전 예약 외에 정식 출시 이후 구입도 내년 4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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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측은 사이트를 통해 “양산을 위해 오리지널 디자인을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 했고 동시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킥스타터닷컴을 통해 공개됐던 사양도 일부 변경된다. 기존 5.6인치 디스플레이에서 1280x800 해상도의 7인치 디스플레이로 변경됐다.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무게도 30그램 가량 무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