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하둡·HANA 결합 빅데이터 솔루션 출시

일반입력 :2012/11/28 09:56

SAP가 아파치 하둡과 자사의 인메모리 기술 HANA 플랫폼을 결합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내놨다.

SAP는 아파치 하둡과 HANA 플랫폼 기반 위에 사이베이스 IQ, 데이터 인티그레이터(ETL), 비즈니스오브젝트 BI와 결합시킨 빅데이터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SAP의 이 솔루션은 클라우데라, HP, IBM, 호튼웍스,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와 협력을 통해 제공된다.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DB)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웨어하우스(EDW)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하둡은 폭증하는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비용 효과적인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하둡을 자사 비즈니스 분석 환경과 통합하고 DW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SAP의 분석. SAP는 인메모리 컴퓨팅과 컬럼 DB 기술을 하둡의 장점과 결합하고 하둡 전문기업과 협력을 통해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실시간 DW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SAP 이용자는 데이터 인티그레이터를 이용해 하둡분산파일시스템(HDFS), 하이브(Hive) DB 데이터를 읽어, 하둡에서 의미 있게 요약된 연관 데이터를 HANA 및 사이베이스 IQ에 적재할 수 있다. BI 사용자는 기존 리포팅 및 분석 도구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하둡에서 처리된 데이터를 포함한 전체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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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사이베이스 IQ 및 하둡 환경에서 쿼리를 연합(Federation)하거나, 사이베이스 IQ MPP 환경에서 맵리듀스(MapReduce)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비즈니스오브젝트 BI 사용자는 하이브 환경을 쿼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분석가가 직접 하둡 환경을 탐색할 수 있다.

형원준 SAP 코리아 사장은 “SAP는 하둡 프레임워크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SAP HANA 및 혁신적인 인메모리 컴퓨팅, DB, BI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고성능 EDW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이제 SAP의 빅 데이터 오퍼링을 통해 고객은 정형, 비정형 등 모든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분석과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