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데이터 시각화 SW "실무자가 직접다뤄"

일반입력 :2012/10/30 17:47

SAP가 현업 실무자의 정보 분석과 시각화를 돕는 소프트웨어(SW) 'SAP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내놨다.

회사는 지난 29일 이 제품이 발견, 탐색, 검색을 아우르는 '데이터 디스커버리'를 수행하며, 24개 산업부문과 10개업종 영업으로 쌓아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또 제품은 데스크톱용 '비즈니스오브젝트(BO) 익스플로러'를 향상시키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리치 클라이언트라고 묘사했다.

SAP는 기존 BO 익스플로러와 비주얼인텔리전스, 2가지 솔루션을 함께 별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BO 익스플로러는 손쉽게 웹 검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비주얼인텔리전스가 SAP HANA 플랫폼, 엑셀과 CSV 파일을 아우르는 BO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반 데이터를 모두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업 실무자가 리포트 생성시 별도 요청 없이 IT부서가 관리하는 기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방향 시각화 기능이 비주얼인텔리전스의 특징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SAP에 따르면 사용자는 사전 정의된 쿼리, 리포트, 대시보드 도움 없이 질문을 통해 실시간정보를 얻는다. 또 ▲스프레드시트 ▲판매 ▲재무 ▲마케팅 ▲고객 ▲소셜 ▲지리적 위치 ▲써드파티 ▲비즈니스 데이터 등에 쉽게 접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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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SAP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의사결정과정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SAP HANA를 활용해 빅데이터 처리도 한다며 시스템은 향후 다른 BI 영역으로 발전하거나 새로운 트렌드를 쉽게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SAP는 비주얼인텔리전스 도입사례로 2가지를 들었다. 첫째는 한 글로벌 제과업체 미국 서부지역 담당자가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데이터와 지난 3년간 매출정보를 통합 분석해 매출발생점포를 파악하고 성과가 적은 캠페인을 끊은 사례다. 둘째는 글로벌 제조업체의 공급업체 품질분석업무 담당자가 외부데이터파일과 기업내 데이터를 통합해 품질문제 80%를 차지하는 특정부품과 공급업체를 파악해 그와 협력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