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현업 실무자의 정보 분석과 시각화를 돕는 소프트웨어(SW) 'SAP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내놨다.
회사는 지난 29일 이 제품이 발견, 탐색, 검색을 아우르는 '데이터 디스커버리'를 수행하며, 24개 산업부문과 10개업종 영업으로 쌓아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또 제품은 데스크톱용 '비즈니스오브젝트(BO) 익스플로러'를 향상시키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리치 클라이언트라고 묘사했다.
SAP는 기존 BO 익스플로러와 비주얼인텔리전스, 2가지 솔루션을 함께 별도로 공급할 예정이다. BO 익스플로러는 손쉽게 웹 검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https://image.zdnet.co.kr/2012/10/30/z7Hc1h4v6pfrov5CLTht.jpg)
회사는 비주얼인텔리전스가 SAP HANA 플랫폼, 엑셀과 CSV 파일을 아우르는 BO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반 데이터를 모두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업 실무자가 리포트 생성시 별도 요청 없이 IT부서가 관리하는 기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방향 시각화 기능이 비주얼인텔리전스의 특징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SAP에 따르면 사용자는 사전 정의된 쿼리, 리포트, 대시보드 도움 없이 질문을 통해 실시간정보를 얻는다. 또 ▲스프레드시트 ▲판매 ▲재무 ▲마케팅 ▲고객 ▲소셜 ▲지리적 위치 ▲써드파티 ▲비즈니스 데이터 등에 쉽게 접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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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SAP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의사결정과정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SAP HANA를 활용해 빅데이터 처리도 한다며 시스템은 향후 다른 BI 영역으로 발전하거나 새로운 트렌드를 쉽게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SAP는 비주얼인텔리전스 도입사례로 2가지를 들었다. 첫째는 한 글로벌 제과업체 미국 서부지역 담당자가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데이터와 지난 3년간 매출정보를 통합 분석해 매출발생점포를 파악하고 성과가 적은 캠페인을 끊은 사례다. 둘째는 글로벌 제조업체의 공급업체 품질분석업무 담당자가 외부데이터파일과 기업내 데이터를 통합해 품질문제 80%를 차지하는 특정부품과 공급업체를 파악해 그와 협력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