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빅데이터시장 연간 46.8% 고성장"

IT 시장분석업체 IDC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46.8%의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2억 5천850만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16년 17억 6천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스토리지로 연평균56.1%의 성장이 예상된다. 그 뒤를 뒤어 네트워킹 부문 연평균 55.8%, 서비스 부문 48.3%, 소프트웨어 부문 44.4%의 성장이 예상된다.

크레이그 스터스 IDC 아태지역 빅데이터및분석부문 리서치 이사는 “작년 6월 IDC 디지털 유니버스 연구에 의하면, 새롭게 생성되거나 복제된 정보량이 2011년 1.9제타바이트를 넘고, 향후 5년 후 거의 9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라며 “아태지역이 빅데이터 시장 모멘텀을 형성하며 향후2~3년간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빅데이터 관련해 지금 대비하는 기업들은 아직 때를 기다리고 있는 기업들에 비해 12-18개월 정도 앞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빅데이터는 보안 및 사생활 보호, 데이터 품질, 데이터 통합 및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과거 데이터 관련 문제들을 악화시키기도 한다”며 “CIO는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정보 전략을 설계해야 하고, 기업이 빅데이터로 부터 진정한 가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술 아키텍처, 프로세스 및 스킬셋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국IDC는 오는 12월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빅데이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