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최신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 젤리빈 버전 등 6개 단말기도 애플특허를 침해했다.
더버지,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은 애플이 23일(현지시간)자로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단말기 6개 모델에 대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美새너제이 법원 폴그리월판사에게 제출된 이 소장은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애플의 아이폰5,아이패드미니,아이팟터치 등에 자사의 UMTS무선통신특허 침해혐의를 추가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애플의 이번 소송은 지난 7일 애플이 새너제이 법원에서 젤리빈의 특허침해를 언급한데 이어 직접 제소한 것이다. 애플이 젤리빈을 정조준하게 됨으로써 애플-삼성 간 소송에 단말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제공하는 구글도 보다 직접적으로 소송에 연계될 전망이다.
애플은 갤럭시S3같은 제품들에 대해 소송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이후 젤리빈(안드로이드4.1)으로 OS를 업그레이드한 갤럭시S3 단말기는 소송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애플은 이번 추가 소송에서 이 2개 단말기와 함께 ▲갤럭시S3 미니 ▲럭비프로 ▲ 갤럭시탭 8.9 와이파이 ▲갤럭시탭2 10.1 등 모두 6개 삼성 단말기를 추가 특허침해 소송대상에 포함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갤럭시S3 미니가 미국시장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유통경로로 구입할 수 있다며 소송대상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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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소와 관련한 소송심리는 내년 초에 시작되며 내년 7월8일까지 사실확인 작업이 이뤄진다. 이 소송건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는 2014년 3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美행정판사 폴 그리월은 두 회사에 추가로 제소품목을 포함시키도록 허용할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