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최신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 젤리빈 버전 등 6개 단말기도 애플특허를 침해했다.
더버지,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은 애플이 23일(현지시간)자로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단말기 6개 모델에 대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美새너제이 법원 폴그리월판사에게 제출된 이 소장은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애플의 아이폰5,아이패드미니,아이팟터치 등에 자사의 UMTS무선통신특허 침해혐의를 추가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애플의 이번 소송은 지난 7일 애플이 새너제이 법원에서 젤리빈의 특허침해를 언급한데 이어 직접 제소한 것이다. 애플이 젤리빈을 정조준하게 됨으로써 애플-삼성 간 소송에 단말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제공하는 구글도 보다 직접적으로 소송에 연계될 전망이다.
![](https://image.zdnet.co.kr/2012/10/31/By6xxFgtcHOcRSWMLLGS.jpg)
애플은 갤럭시S3같은 제품들에 대해 소송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이후 젤리빈(안드로이드4.1)으로 OS를 업그레이드한 갤럭시S3 단말기는 소송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애플은 이번 추가 소송에서 이 2개 단말기와 함께 ▲갤럭시S3 미니 ▲럭비프로 ▲ 갤럭시탭 8.9 와이파이 ▲갤럭시탭2 10.1 등 모두 6개 삼성 단말기를 추가 특허침해 소송대상에 포함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갤럭시S3 미니가 미국시장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유통경로로 구입할 수 있다며 소송대상에 포함시켰다.
관련기사
- "소송 커지네" 삼성, 아이패드 미니도 제소2012.11.25
- “삼성 특허 없이 아이폰 나왔겠는가?”2012.11.25
- 신종균 삼성 사장 “애플과 협상 없다”2012.11.25
- 애플 "모든 삼성 갤럭시 판금 + 7억불 더" 제소2012.11.25
이번 제소와 관련한 소송심리는 내년 초에 시작되며 내년 7월8일까지 사실확인 작업이 이뤄진다. 이 소송건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는 2014년 3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2/11/25/3m4WEoiJGrmaHmLlW5F3.jpg)
美행정판사 폴 그리월은 두 회사에 추가로 제소품목을 포함시키도록 허용할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