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내년도 스터디북 출하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1일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내년 스터티북 출하량 전망치를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당초 내년도 스터디북 출하량을 300~400만대로 전망했으나 최근 이 전망치를 절반 수준인 160~200만대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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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지난 4월 7인치와 10인치 2종의 스터디북을 공개한 바 있다. 교육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이 제품은 윈도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제품으로 구분된다.
인텔은 스터디북 출시 이후 중국, 인도 등 시장 확대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인텔판 스터디북으로 기대가 높았던 이 제품의 주문량은 인텔이 낙관했던 것처럼 많지 않았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목을 잡은 데다 높은 가격도 판매 부진에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