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럽 5대 통신사와 NFC 노하우 공유

KT는 SK플래닛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유럽 대표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기반 확대를 위한 ‘GSMA NFC 패스트트랙’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워크샵에 참여하는 유럽 통신사는 오렌지, 보다폰,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텔레콤이탈리아 5곳이다. ‘GSMA NFC 패스트트랙’은 NFC 서비스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연합체로 유럽 5대 통신사와 함께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KT와 SK플래닛이 참여 중이다.

KT는 워크샵에서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한 NFC 글로벌 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사업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KT의 모바일 월렛 및 전자화폐서비스 ‘주머니(ZooMoney)’의 시연을 진행한다.

워크샵에 참가한 통신사업자들은 결제 서비스 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토의를 거쳐 NFC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될 ‘서비스 프로바이더 툴 킷(Service Provider Tool Kit)’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강국현 KT 프러덕트본부장은 “NFC 결재의 글로벌 협력이 강화되면서 앞으로 고객들은 국내와 해외에서 간편하게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그간 쌓아온 NFC 서비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화에 앞장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모바일 결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