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앱 ‘1㎞’, 회원수 200만명 돌파

일반입력 :2012/11/22 17:26

전하나 기자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 ‘일키로(1㎞)’가 회원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앱은 취미나 성향이 비슷한 회원끼리 ‘팸(Fam)’이라는 소규모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인으로 맺어져 결혼을 하는 회원이 생기는가 하면 재즈댄스 아카데미, 영어콘서트 개최와 같은 재능 기부, 유기견 돌보미, 한강 쓰레기 청소 등 사회 봉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서비스 성공 배경이 철처한 회원 관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들 스스로 비매너 사용자를 신고하고 운영자가 이를 적극 반영하는 등 엄격한 신고와 제재 시스템으로 신뢰감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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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관계자는 “초기부터 사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기 보다 불량회원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일키로는 지난 2002년 서울대 미대 산업디자인학과 재학 당시에 창업한 웹에이전시 업체 이모션을 코스닥에 등록시켜 ‘최연소 코스닥 CEO’ 신화를 쓴 정주형 대표가 새로 만든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