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가 일본 스마트폰, 태블릿 지상파 수신용 반도체 시장 확대에 나섰다. 3년내 ISDB-T 방송용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내세웠다.
텔레칩스는 일본 지상파 TV표준(ISDB-T) 지원 방송 수신용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다. 후지쯔, 파나소닉과 맞서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텔레칩스는 그 동안 T-DMB, DVB-T/H, CMMB 등 모바일 TV 표준을 지원하는 디모듈레이터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했다. RF 기술을 적용해 T-DMB 등 전세계의 다양한 방송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방송 수신용 반도체를 출시해 국내 휴대폰 제조사,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텔레칩스는 개발한 ISDB-T 전용 방송 수신용 반도체(제품명:TCC3530/3531)의 출시로 ISDB-T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TCC3530은 일본 휴대단말용 멀티미디어 방송 표준인 ISDB-Tmm (mmbi)를 지원한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수신칩이 수신감도 성능은 높이고 소비전력은 경쟁사대비 70%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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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시된 ‘TCC3531’은 일본의 지상파 방송 HD급 표준인 ISDB-T 풀-세그에 적용된다. 소비전력은 기존 제품 대비 50% 미만으로 최근 셋톱박스 업체 등에서 매출이 나오고 있다.
서민호 텔레칩스 대표는 “TCC3530 등도 이미 휴대폰 제조사의 일본 수출향 모델에 적용됐다”며 “이외에도 일본 등 해외 휴대폰 제조사와도 공급을 협의 중”이라며 향후 매출 확대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