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있는 과학 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가 ‘올해의 혁신상’에 ‘구글 나우’를 선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퓰러사이언스는 구글 나우에 대해 “검색, 캘린더 이벤트, 위치, 여행 패턴 등 사용자의 데이터와 움직임을 순수한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추적, 수집해 사용자가 생각하기도 전에 필요한 것들을 제안한다”며 “사용자의 요구를 실제로 사전에 예측, 제안하는 최초의 가상 비서”라고 칭찬했다.
반면 애플의 음성인식 지원 서비스인 ‘시리’에 대해선 “구글 나우와 비교하면 구식(outdated)”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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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나우는 사용자의 검색 이력과 위치 이력 데이터를 사용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으로 제공한다. 예컨대 현재의 교통 상황에서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 출발해야 하는 시간 등을 알려주는 식이다.
한편 파퓰러사이언스는 매년 올해의 혁신상을 선정, 수상하고 있다. 이전에는 아타리 게임기, 아이폰 등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