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스틴 반도체 투자 “세부내용 협의중”

일반입력 :2012/11/21 18:17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스템반도체 생산 확장 투자에 대해 “세부 내용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삼성전자는 오스틴 사업장 생산라인 투자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수요증가 대응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확장을 검토중”이라며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오스틴 주 정부 등과 협의중이나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회공시 답변은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오스틴 공장 시스템반도체 확장 투자를 밝힌 이후 3개월 내 재공시를 하라는 거래소 요구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40억달러를 투자해 스마트폰, 태블릿용 SoC용 반도체 라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산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자는 확정”이라며 “다만 초기 투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는 단계로 이에 대한 공시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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