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팔로알토, 차세대 방화벽 공급 파트너십

안랩(대표 김홍선)은 20일 팔로알토네트웍스와 엔터프라이즈 플래티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기업 보안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팔로알토의 차세대 방화벽 PA 시리즈 전 제품을 기업 고객에 제공하며, 안랩의 보안 분야에서의 경험, 기술력,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해외사업까지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PA 시리즈는 기존 방화벽이 포트, 프로토콜, IP주소에 의존해 검사 및 차단하는 방식인 것과 달리 애플리케이션 인식, 사용자별 인식, 실시간 콘텐츠 인식, 손쉬운 정책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파일공유(P2P)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을 제공한다.

안랩은 이미 지난 2010년에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차세대 방화벽 제품군을 자사의 보안관제 서비스와 결합한  '세피니티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는 SNS, P2P 등 1천개 이상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정교하게 식별해 기업 임직원 업무 환경을 보호하는 보안관제 서비스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최근 인텔, 세이프넷 등 세계적인 보안기업과 활발히 협력 하고 있다"며 " 팔로알토네트웍스와 유통 개념이 아닌 새로운 보안 가치를 창출하는 형태의 파트너 협력을 맺어 국내·외 고객들에게 새로운 보안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