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IBM 스마터 시티' 지원도시 선정

일반입력 :2012/11/19 12:47

제주특별자치도는 IBM 사회공헌사업인 ‘2013년 스마터 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IBM 스마터시티에 선정된 도시는 한국의 제주도를 비롯한 전 세계 31개 도시다. 아시아는 8개국 10개 도시가 선정됐다. 

IBM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은 내년까지 3년 간 세계 주요 100개 도시의 핵심시스템(환경, 교통, 도시계획, 문화, 브랜드, 마케팅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100개 도시는 5천만 달러 상당의 기술과 서비스를 투자받아 지능형 도시로 변화하게 된다.

IBM은 선정된 도시에 40만 달러(4억4천만원) 상당의 서비스와 기술을 무상 지원한다. IBM 미국 본사가 전 세계 분야별 최고 전문가 6명을 파견해 선정된 도시의 주제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IBM은 2010년 시범도시 7개, 작년 24개, 올해 33개 도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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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공모주제는 ‘제주 글로벌 브랜드마케팅’ 분야로 제주의 국제적 잠재가치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자원화하고, 세계화를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대상으로 했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제주도의 심도 있고 중요한 도전과제와 그 동안의 여정,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 그리고 스마터 시티를 향한 비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IBM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제주도가 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통해 더 똑똑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