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자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인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에 한국 도시 중 청주시가 선정됐다.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은 2013년까지 세계 주요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도시의 핵심시스템(환경․교통․도시계획․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IBM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본격 진행중으로 2010년 시범도시 7개, 작년 2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에서 응모한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방안’이며 선정도시에는 40만 달러(4억5천만원) 상당의 IBM서비스와 기술이 무상 지원된다.
IBM 미국 본사는 국내외 교통 분야 전문가 6명 내외를 3주간 파견해 청주시 교통시스템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글로벌 전문가의 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교통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청주시가 발 빠르고 수준 높은 행정력을 발휘해 전 세계 40여개국 140개 도시들과 경쟁에서 얻어낸 쾌거”라며 “IBM과 협업을 통해 대중교통체계 개선, 신교통수단의 도입 등 획기적인 교통정책을 통해 세계 일류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이 높은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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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교수, 교통 전문가 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IBM전문가의 조사를 도울 계획이며, 연구결과를 통해 나온 데이터 및 제안을 바탕으로 교통 시스템 및 대중교통 개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선정 도시들은 지도층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 도시 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변화와 전폭적인 지원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라며 “한국IBM은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청주시가 도시 교통 시스템 개선을 통해 더 똑똑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