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스마터시티 활성화 제주IT포럼 개최

일반입력 :2012/09/25 14:21

김효정 기자

한국IBM은 25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2012 IBM 제주 IT 포럼'을 개최하고, 교통, 수자원, 빌딩, 공공 안전, 교육 등 다양한 도시 운영 영역에서 더 똑똑한 제주시를 만들기 위한 '제주지역 스마터 시티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진행된 한국IBM의 제주사무소 개소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변정일 이사장을 비롯해 제주IT협회 오경수 회장 등 제주 지역 IT 대표인사들이 참석한다.

변 이사장과 오 회장은 '제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과 '제주 IT 포럼의 역사와 성장하고 있는 제주 IT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IBM의 이장석 부사장이 '제주를 위한 IBM의 스마터 시티' 소개를 위한 연사로 나선다.

한국IBM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제주 지역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IBM을 더욱 알리고, 지역 가치에 부응하는 비전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가 첨단과학기술단지,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등 스마터 시티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석 한국IBM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2천개 이상의 스마터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IBM의 글로벌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주도가 더 똑똑한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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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다양한 스마터 시티 프로젝트를 제주도에서 진행해 오고 있다. KEPCO-KDN과 함께 제주 스마트그리드 통합운영센터를 국제표준 정보모델로 구축함으로써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술 및 상품의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또 포스코ICT와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제주 스마트그리스 실증 단지에서 검증 후 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IBM은 교육과학기술부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에너지 관리 프로젝트, 인천 송도시와 함께 공공안전 프로젝트, 부천시와 함께 스마터 교통 프로젝트, 청주시와 함께 '스마터 시티 챌린지' 등의 스마터 시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